오랜만에 주중에 휴가를 내고
아내, 장모님 그리고 딸을 데리고
코로나 걱정 없는 산책 데이트를 나서봤습니다.
주중 오전은 어딜가나 한산해서
연차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휴가를 썼다고해서 아득바득 멀리가지 않아도,
꼭 목표한 어떤 즐거움을 찾아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평소에 사람이 많아서 방문하길 망설이던 곳을
여유롭게 즐겨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 같습니다.
창경궁이 저희 부부에겐 그 비스무리한 곳입니다.
예전에 창덕궁에 간 적이 있는데
저의 몸뚱이가 창덕궁의 뒷편과 연결된
아름다운 창경궁 방문을 격렬하게 거부해서,
발길을 돌린 적이 있었으니까요.
(꽤나 넓더라구요 ㅎㅎ)
미세먼지도 적고 하늘도 아주 맑았고
창경궁 안에 사람마저 없어서
남에게 피해 줄 걱정없이!
우리 갓난쟁이 딸랑구 걱정없이!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유모차 미세먼지 커버를 내리고 즐겁게 산책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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