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末 부동산 가격 정점으로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23년 4월까지
한국 부동산 시장의 하락보합세는 길게 이어지고 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부동산 규제책을 정상화하는 중이지만
아파트의 유효수요의 큰 축인
다주택자와 법인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아직 조성되지 않았고 (취득세, 양도세중과 등)
LTV를 높여줬다고 선전하지만,
DSR 40% 규칙은 유지하니,
실질적인 대출한도는 늘어나기 어렵다.
소득은 높지만, 일궈놓은 현재 자산이 적은
젊은 세대들에게 조차
고점대비 20~40% 하락한 아파트 중에서
그들의 성에 차는 아파트는 한번에 매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DSR 적용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 덕에 9억 이하의 아파트는
매수세가 좀 붙고 있다고 한다.
인생 첫 주택을 '19년에 구입한 나는
가족의 인생주기에 맞춰 갈아타기를
최근 1년이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겨우 이번달 실행에 옮겼다.
생각한 바가 있으면 실천이 빠른 스타일인데도
부부가 함께 의견 합치를 보는데는 참 어려운 것이
갈아타기 + 전/월세 살이 Tech 였다.
1) 거주하는 공간인 집을 매도하고
2) 투자 아파트를 매수하고 전세 임차인을 들이고
3) 투자금을 다쓰고 월세살이를 감당하는 것
이 세가지가 우리 부부에게는 실행하기 싫고
넘기 어려운 심리적 장벽이었다.
나 스스로가 갈아타기에 확신이 들고
아내에게 효과적으로 갈아타기 전략을 설득하는
이 과정에 1년이 소요 됐던 것 같다.
다행히 그 1년간
우리 집도 거래가격이 내렸지만,
갈아타고자 하는 집의 하락 폭은
더 컸다는 것에 안도감을..휴 (여보야 고마워)
그렇다면 1년간
매수버튼을 누르고 싶던 내가
유료 부동산 컨설팅도 2명에게나 받아보고
잠 못들고 고민해서 결론내린
갈아타기의 기본은 무엇인가...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https://cancunpapi.tistory.com/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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