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동 (가재울) vs 녹번동•응암동 (feat. DMC파크자이, 힐스테이트녹번)

우연히 남가좌에 갈 일이 생겼는데,
지도에서만 봤던 남가좌(a.k.a 가재울 뉴타운)의
거대한 대단지 아파트와 인프라에 놀라게 됐다.

왕십리 뉴타운을 처음 봤을 때 받은
충격을 또 한번 받았다.
정돈이 안된 주변과는 달리
뉴타운의 입구로 들어서니 보이지 않는 벽으로
둘러 쌓인 거대한 성 같은 느낌이 든다.

서울 시내에 이 넓은 부지로
전원적인 멋을 대단지에 구현한 아파트들은
건축비 상승으로 인해 앞으로 더더욱
희소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남가좌 DMC파크뷰자이 사진 (출처 : 호갱노노)

남가좌 DMC파크뷰자이

광화문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 갑자기 든 생각 !
.
.
.
.
.

응암•녹번에 사는 직장동료들이 많은데...
남가좌동도 괜찮은데??

[ 출근 소요시간 by BUS ]
🚌남가좌DMC파크자이 👉🏻 광화문역 : 33분 (721번)
🚎힐스테이트녹번 👉🏻 광화문역 : 28분 (720번)

버스시간은 환승없이 가는 노선 기준으로 5분 차이,
자가용 운행으로는 아침 8시 출발하면 10분 정도 차이

가격도 비슷하지 않을까?
두 지역 모두 학원가와 학군의 가치보다는
직주근접과 교통의 가치가 부동산 가격에
더 중요할 것으로 보여서 이 것만 고려해보면
동점 수준으로 보인다! 가격 비슷하겠지!!

왜 동점으로 생각했냐...?!


✅응암•녹번
CBD (광화문•종로•을지로) : 3호선 &버스
GBD (강남•역삼) : GTX-A 연신내역,
하지만 GBD의 역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GTX를 타야하므로 시간 낭비가 있음

✅남가좌동
CBD (광화문•종로•을지로)
: 경의중앙(가좌역) 👉🏻 2호선(홍대입구) 환승 & 버스
DMC (상암) : 경의중앙선 & 버스 1-2정거장


응암•녹번에게 GTX-A로 강남접근성이 열리지만,
연신내역까지 후진해서 타야하는 아쉬움이 있고,
남가좌에게는 경의중앙선이라 좀 아쉽지만
DMC라는 훌륭한 일자리가 지척에 있다!

딩동댕~~~!
힐스테이트 녹번 vs DMC파크뷰자이
두 단지는 거의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부부의 직장 위치와 취향에 따라
두 곳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될 것 같고

만약 두 곳 모두 마음에 든다면
둘 중에 가격이 좀 더 일시적으로 눌려있는 곳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매수를 한다면,
안전마진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