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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시사 공부

현대자동차 지배구조 개편! 뭘 사지? 下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by cun_papi 2021. 5. 3.



 

현대자동차 지배구조 개편! 뭘 사지? 上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때가 됐다"…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재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스타트는 기업가치가 10조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끊었다.13일 IB 업계에 따

cancunpapi.tistory.com


지난 글(위 링크)에 이어서,
현대차 그룹의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어떤 계열사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보자.

여러 시나리오가 있지만,
삼프로 티비에도 나온 유안타 증권의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성있는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다.

현대모비스 지주사전환 시나리오


현대모비스를 지주사로 편제한 뒤,

"모비스 → 현대차 → 기아차/현대제철 → 모비스"

형태로 순환출자를 이어가던 기아차/현대제철의
모비스 지배 고리를 잘라내는 시나리오이다.

위의 그림의 내용을 단계별로 풀어서 이해해보자.
1.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
👉🏻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2개의 회사로 분할
인적분할은 분할되는 회사들의 주주구성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따라서 기아차/현대제철은
여전히 2개 회사에 각각 23% 지분을 갖는다.

2. 순환출자 고리 자르기
인적분할 뒤에 사업회사를 지주회사 산하에 두고
지주회사는 기아차/현대제철이 소유한
모비스 사업회사 지분 23%를 매입해서,
"모비스 → 현대차 → 기아차/현대제철 → 모비스"

순환출자 고리를 잘라내는 작업을 한다.

3. 오너일가의 현대모비스 지분율 높이기
(by 주식현물출자 + 모비스 주식매입)
이제 순환출자를 끊고, 모비스가 현대차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될 것이니. 정의선 회장은
모비스에 대한 지분을 높여서

全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야한다.

두 가지 방식으로 지분을 높일 수 있다.
1) 주식현물출자
: 보유하고 있는 모비스 산하의

현대차계열사의 주식을 모비스 지주회사에

현물 출자하고, 출자주식의 가치에 상응하는 

모비스 지주회사 지분(주식)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정의선 회장의 글로비스와 기아차 등의 주식을
모비스 지주사에 넘기고, 모비스 지주사의
지분을 가져올 것이 점쳐지고 있다.


굉장히 비용 효율적인 방식이다.
현금없이 모비스의 지분을 높일 수 있어서 그렇고.
세금도 아낄 수 있다.

글로비스 지분을 출자하면서,
글로비스 주식의 양도차익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혜택은 올해('21년)末까지만 적용된다.

(아래 기사 참고)

 

실제로 현재 글로비스 주가는 정의선 회장의

글로비스 평균 매수단가보다 엄청 뛰어올랐다!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한 주식 양도차익 과세특례 2021년 종료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주주가 자회사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 출자하는 과정에서 거둔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특례가 2021년 말로 끝난...

www.yna.co.kr

여기서 주의하여 살펴 볼 만한 주식은
단연, 글로비스이다.

글로비스의 주식 평가 금액이
높아야 정의선 회장은 모비스의 지분을 더 많이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모비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2) 확보한 현금을 통한 모비스 주식 추가 매수
: 지난 편에서 살펴보았듯이 현금확보를 위해
정의선 회장은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현대로템 지분 매각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추진
*현대제철 지분 매각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추진

위와 같은 노력들을 생각한다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성공적 IPO !

그 모회사인 현대건설의 재평가
그리고 아마 현대건설 지분일부 매각으로

현금 추가 확보!
현대제철도 주가 부양 뒤

지분 일부 매각하여 현금 확보!

정도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예측의 영역이니,

실적이 받쳐주는 회사인지 스스로 판단해보고

현대차그룹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가볍게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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