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주식하는 주린이라면 모를 사람이 없는
아크 투자운용의 캐시우드 (a.k.a 돈나무 언니) !
그리고 2008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 !
그는 사이온 자산운용의 설립자로,
2008년, 하락장을 예측해서 고고하게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들였다고 하니, 강한 믿음이 간다~ 웅성웅성
테슬라는 전세계 주식투자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지 않을까싶다.
액면분할 이후에도, 끝 없이 상승하던 주가는
마이클 버리의 `빅 쇼트(대규모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2.19% 하락한 576.83달러로 마감했고,
올해 최고 가격 900.40달러대비 △35.9% 급락했다.
마이클 버리는 테슬라는 여타 전기차 회사의 추격에
힘을 잃을 것으로 보고있으며,
대부분의 수익이 탄소배출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정부정책이 사라지면 사라질 신기루로 보고 있다.
이에 그는 테슬라 하락에 배팅한다!
80만100주에 대한 풋옵션을 매수했다.
이는 무려 6천억원 규모이다.
(풋옵션 개념을 잘 아시는 분들은 Skip해주세요)
짧게 어떻게 "풋옵션"으로 수익을 얻는지 살펴보자.
먼저 풋옵션이란, 미래에 원하는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이다.
이러한 권리(풋옵션)를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존재한다.
여기서 매수자는 마이클 버리이고,
매도자는 테슬라의 주가가 유지 or 상승을
강하게 믿는 투자자(기관)일 것이다.
마이클 버리는 이 테슬라 충성 투자자에게
돈(프리미엄)을 주고 풋옵션을 매수한다.
매도자는 앉아서 프리미엄을 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테슬라의 주가는 to the moon! 할 끄니까!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게되면!
풋옵션 판매자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옵션에 약정한 판매 주식단가는 1,000 USD
옵션만기일의 주가가 500 USD이라면,,,
마이클 버리는 500 USD에 주식을 사서
1,000 USD에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 수 있게된다.
주당 500 USD 씩 수익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옵션구매에 쓴 프리미엄은 비용으로 빠지겠지만
반대로, 캐시우드는 주가가 빠진 테슬라의 주식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4만 7천주 추매했다.
(2700만 달러 수준)
자동차회사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와의 협력 Model 구축
*테슬라가 가진 방대한 자율주행 Data를 통한
자율주행 Biz. 선도 가능성 등이
캐시우드가 2025년까지
테슬라 주가 3천 USD를 낙관하는 근거다.
어느쪽이 맞는 판단이되든간에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내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하게 지켜볼만한 대결이다 !
개인적으로 테슬라가 자율주행산업에서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캐시우드(a.k.a 돈나무 언니)의 편을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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